2회 부산,대구 협회장배 청소년 플래그풋볼대회가 하루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됐다.

2013년 10월 13일(일) 동아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앞세운 소양 마운틴스가, 우수한 운동능력으로 맞선 동아고 시조새 팀을 41 : 6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소양 마운틴스는 부산-경남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으며, 오는 11월 17일 옥천에서 있을 전국 플래그풋볼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체육특성화학교 3학년답게, 우수한 운동능력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던 동아고 시조새 팀은, 비록 결승에서 경험 부족으로 소양 마운틴스에 패하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중등부는 고등부보다 더 많은 팀들이 참가, 2개조로 나뉘어 순위 결정전 없이 활발하게 경기를 치렀으며, 향후 1~2년 내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더 많은 고등학교 팀을 조직하여 대회에 출전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경기보조를 맡은 동아대 학생들과, 심판 및 경기진행을 맡은 동서대 학생들의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을 제공한 동아고등학교 최재원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학생들은 파릇파릇한 인조 잔디 위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며, 해가 짧아져 어둑어둑한 가운데서도, 밝은 조명 아래에서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소양 보육원 지형식 원장님과 임정옥 원모님도 참석하셔서, 원생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자리를 빛내주셨다.



각 지역 대회 우승팀들은 11월 17일 옥천에서 있을 타이거볼 식전경기에서,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전국 플래그풋볼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고등부 순위
1위 : 소양 마운틴스
2위 : 동아 시조새
3위 : 소양 발키리
4위 : 동아 DAHS

중등부 순의
1위 : 소양 헌터스
2위 : 삼성 버팔로스


고등부 개인상
MVP : 소양 마운틴스 이재혁
우수선수상 : 동아 시조새 윤의선
감독상 : 소양 마운틴스 정태성 감독

중등부 개인상
MVP : 소양 헌터스 김재익
우수선수상 : 삼성 버팔로스 천근호
감독상 : 소양 헌터스 방수산 감독